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지난 23일 ‘2024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25일(월) 밝혔다.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은 2024년 2월 창단한 초록우산의 아동참여조직으로 아동 스스로 권리 주체자로서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알고, 아동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지난 3월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 참여를 통해 주요 정당에 아동 정책 의견을 전달했고, 8월에는 아시아 지역 아동 참여 워크숍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지역 내 15개국 아동과 함께 국가별 ‘아동권리 침해사례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또한, 이주배경 아동을 위한 아동기본조례(안) 제정을 촉구하는 옹호활동,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지역 앙케이트 조사 및 인식개선 활동 등 아동 권리 당사자로서 우리 사회에 아동의 의견을 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올해는 ‘아동의 온라인 세이프티’를 주제로 네이버, 카카오,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플랫폼에 대해 분석, 아동권리 침해사례를 알아보고 개선하기 위한 의견서를 작성했다. 같은 주제로 제7차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을 위한 아동보고서 집필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4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으로 활동한 심정민(15) 군은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활동을 통해 아동 권리를 지키기 위해 아동 당사자는 물론 의무이행자, 지역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됐고, 현실과 디지털 세상에서 균형 있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방식도 배울 수 있어 매우 보람찼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황영기 회장은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이 아동권리의 주체자로서 올 한 해 열심히 활동하는 것을 보며 대견함과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꾸준히 옹호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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