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아너스클럽 1호 윤용혁 후원자가 202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목)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상으로, 인적나눔, 생명나눔, 희망멘토링, 물적나눔 등 4개 부문별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개인 및 단체, 기관을 발굴해 매년 시상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은 7일 오후 3시 KBS신관공개홀에서 열리며, 조규홍 장관을 비롯해 훈, 포장 수상자 및 가족 300여 명이 초청됐다.
윤용혁 후원자는 2002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인연을 맺고 국내 아동을 위한 장학금 및 선천성 심장병 수술비를 지원했으며, 안산 지역 내 후원회와 모금네트워크 ‘DS기빙클럽’을 만들어 후원 활동을 이어갔다. 2010년부터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을 돕는 긴급구호 아동기금과 취약한 환경에 놓인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 지원 등 세이브더칠드런에 27년간 누적 5억 5천만 원을 포함해 총 10억여 원의 후원을 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윤용혁 후원자는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시절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아동들을 도운 지 어느덧 29년이 지났다. 내가 국가에서 받은 혜택을 조금이라도 사회에 돌려주겠다는 마음에서 기부를 시작했는데, 그것이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이생이 다할 때까지 남을 도와주는 삶을 살며 다른 이들을 위해 기부를 지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 아너스클럽은 3천만 원 이상을 후원했거나, 후원하기로 약정하며 나눔의 영향력을 펼치는 후원자 모임으로 2020년 5월 세이브더칠드런 창립 101주년을 맞아 발족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