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위한 멘토링 사업 ‘나다운 자립코칭’ 성과공유회를 실시했다
초록우산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위한 멘토링 사업 ‘나다운 자립코칭’ 성과공유회를 실시했다. ©초록우산 제공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지난 2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위한 멘토링 사업 ‘나다운 자립코칭’ 성과공유회를 실시했다고 4일(월) 밝혔다.

‘나다운 자립코칭’은 원가정이 없거나 있어도 자립 지원을 받기 어려운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나와 안정적으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초록우산의 진로 코칭 멘토링 사업이다.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수도권 지역 자립준비청년으로 구성된 멘티 54명은 한국코칭협회 인증 코치 및 기업 사내코치로 활동 중인 멘토 54명에게 1:1로 코칭 멘토링 활동을 받아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6개월 간의 활동 성과를 멘티, 멘토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초록우산은 기존의 일반적인 멘토링과 달리 멘토들을 대상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효과적인 진로 코칭을 할 수 있도록 사업 기간 중 ‘코치 수퍼바이저’ 그룹을 마련해 활동 피드백 및 정기 수퍼비전 기회도 제공해왔다.

초록우산은 멘토링 활동 종료 이후에도 본 사업에 멘티로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스스로 계획한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꿈도전 지원금’과 ‘진로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은 내년에는 멘토링 사업 대상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멘티로 참여한 자립준비청년 전 씨(21세)는 “총 10번의 코칭 멘토링을 하는 동안 다양한 감정을 경험했고, 제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었다. 이전에는 막연하게 보건 쪽으로 진로를 생각했었는데, 멘토링 이후 ‘간호사’라는 구체적인 진로를 정했다. 또한, 제 강점인 긍정적인 성격을 다시금 확인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도 충분히 빛나는 사람이기에 앞으로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이겨낼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남겼다.

멘토로 참여한 최보윤(45세)씨는 “멘티와 VIA 강점검사, 직업선호도검사, 나의 북극성 찾기 등 총 10회의 코칭 멘토링을 진행했다. 멘티의 꿈과 비전을 찾는 것에 중점을 두고 멘티가 삶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나눴다. 단기적으로 멘티가 희망하는 직업을 찾고, 나아가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시간이었다. 코칭에서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활동이 모두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시설을 퇴소하거나 위탁 종료 후 혼자 사회로 나온 자립준비청년들은 주변 지지체계가 부족한 탓에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게 우선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초록우산은 이번 멘토링 사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신만의 삶의 방향을 찾고, 스스로 계획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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