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본보기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버려진 인물을 조망한 책이 출간됐다.
책 '하나님이 버린 사람들'은 ▲여로보암 ▲사울 ▲삼손 ▲에서 ▲유다 등 5인을 풀어냈다.
여로보암은 집단 배도를 주도한 혁명가로 묘사됐고 사울은 대중의 눈치를 보는 왕, 삼손은 졸작 인생, 에서는 세속주의자, 유다는 위선적인 활동가 등으로 각각 표현됐다.
저자 신성민은 "이들은 지략과 용기, 리더십 등 나름대로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면서도 "처음 하나님 선택을 받았을 때는 많은 복을 누렸지만 받은 은혜를 끝까지 지키는 데는 실패했다"고 전한다.
"은혜를 박탈당한 삶을 통해 '우리도 버림받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귀는 당신이 망하기를 원합니다. 당신이 완벽한 패배자로 살기 바랍니다. 마귀만큼 인간을 미워하는 존재는 없습니다. 마귀는 덫을 놓아 죄를 짓게 만들고, 이를 근거로 당신을 참소합니다. (중략) 당신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귀한 존재가 아니라, 끓는 물과 번개 사이에서 어쩌다 생겨났다고 믿기 바랍니다."(20쪽)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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