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기후행동의 날을 맞아 아동·청소년이 일상 속 기후위기를 직접 취재하고, 신문으로 제작하는 ‘어셈블 타임즈’를 런칭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기후행동의 날을 맞아 아동·청소년이 일상 속 기후위기를 직접 취재하고, 신문으로 제작하는 ‘어셈블 타임즈’를 런칭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기후행동의 날을 맞아 아동·청소년이 일상 속 기후위기를 직접 취재하고, 신문으로 제작하는 ‘어셈블 타임즈’를 런칭한다고 24일(화) 밝혔다.

어셈블 타임즈는 기후위기 문제를 아동과 청소년 시각에서 살피고 실천 방안 등을 제안하는 기후위기 신문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 더바디샵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스쿨어택 프로젝트 ‘어셈블이 간다’의 일환이며, 아동·청소년이 현재 겪고 있는 기후위기 문제를 학급, 그룹 친구들과 함께 기자가 되어 취재한다.

창간호는 지구의 기후를 지키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고 알리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청소년 모임 어셈블이 제작했다. ▲ 학교에서 진행하는 지구를 살리는 ‘급식 잔반 제로의 날’ ▲ 기후위기에 맞서는 학생들의 노력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 등 세계 각국의 노력 ▲ 우리가 사랑하는 ‘기후위기 대응 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후위기 소식, 실제로 겪은 기후위기 피해, 정책적 제안, 기후위기 대응 기업 소개, 기후위기 문화활동,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기고문 등 아동이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것이 특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일상에서 기후위기를 체감하며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아동·청소년의 관심이 커졌지만, 여전히 관련 정보를 접하거나 참여할 기회는 부족하다. 아이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기후위기를 자유롭게 표현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전국 초· 중·고등학교 학급 및 환경 동아리 등 2인 이상 단체나 기후위기에 관심이 있는 개인 등 아동이라면 누구나 어셈블 타임즈 기자가 될 수 있다. 자유롭게 취재해 지면을 구성하고, 완성된 신문은 어셈블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기후위기 신문은 추후 정책 제안 및 대중인식개선을 위한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 운영진 허윤나 아동은 “기후위기는 모두의 위기인 만큼 최대한 많은 이해당사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실제로 모이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걸 많이 느꼈기 때문에 기후위기에 대처하고 싶은 친구들이 많이 참여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고 전했다.

한편, 지구기후팬클럽 어셈블은 올해 지구의 날(4월 22일)에 출범 1주년을 맞아 '기후위기와 아동권리에 대한 어셈블의 목소리' 성명을 발표하고, 기후위기로 아동이 처할 상황을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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