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회장 최창남)은 지난 21일 GS리테일과 함께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북대근린공원에서 하반기 ‘찾아가는 행복한 트럭’을 진행했다고 23일(월) 밝혔다.
‘찾아가는 행복한 트럭’은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이 지리적 특성과 소비 여력 등 다양한 문제로 물품 구입이 어려운 지역과 소외이웃을 직접 찾아가 의류 및 잡화 등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간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하반기에는 물품 수급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해당 대상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충청북도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행복한나눔은 GS리테일로부터 기탁받은 의류 및 잡화 등의 생활용품을 청주 북대근린공원을 방문한 이주민 취약계층 총 300명에게 전달했다.
양사는 향후 ‘찾아가는 행복한 트럭’을 통해 전국 팔도를 순회하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한명삼 희망친구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본부장은 “이주배경 가정은 낮은 소득과 문화적 차별 등으로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으며,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가정은 지역 사회 적응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GS리테일과 함께하는 하반기 ‘찾아가는 행복한 트럭’은 물품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문화 가정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돕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내 많은 소외이웃들이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행복한나눔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으로 전국 11개 ‘행복한나눔가게’를 통해 ▲의류 ▲생활잡화 ▲뷰티 ▲가전 등 기증 물품을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으로 국내외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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