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9승째를 눈 앞에 뒀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사우스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지켰다.

2라운드부터 7타 차 단독 선두로 멀찌감치 달아난 우즈는 이날 3개의 보기를 기록했지만 5개의 버디를 담으며 2타를 줄였다. 단독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과는 7타 차를 유지하며 우승 굳히기에 나섰다.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맞이한 대회에서 우승을 놓친 경우가 거의 없던 전례로 볼 때 우즈의 우승은 기정 사실화 된 것과 다름 없다.

자료사진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PGA 통산 79승째로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한 PGA 통산 최다승(82승) 기록에 3승 차로 다가서게 된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만 앞서 7차례(1999·2000·2001·2005·2006·2007·2009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장소인 파이어스톤 골프장을 우즈의 텃밭이라 부르는 이유다.

올 시즌 앞선 대회에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WGC 캐딜락 챔피언십,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4승을 수확한 우즈의 기세로 볼 때 연내에 최다승 기록 경신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첫 날부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스텐손이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 단독 2위를 기록했지만 무려 7타 뒤져 있다. 제이슨 더프너(36·미국)가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 단독 3위로 뒤따르게 됐다.

그 밖에 루크 도널드(36·잉글랜드)가 공동 4위(6언더파 204타), 키건 브래들리(27·미국)가 공동 7위(5언더파 205타), 아담 스콧(33·호주)와 재크 존슨(37·미국)이 나란히 공동 9위 그룹(3언더파 207타)을 형성했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 선수인 배상문(27·캘러웨이)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6언더파 216타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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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 #브리지스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