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경기북부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던 모습. ⓒ뉴시스
과거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경기북부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던 모습. ⓒ뉴시스

경찰이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허 대표와 관련된 여러 혐의들이 드러나며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9월 5일 오전 10시 44분부터 허경영 명예대표와 하늘궁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번 수사에 수사관 23명을 투입해 허 대표의 종교시설인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하늘궁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12월, 일부 신도들이 허 대표가 판매한 '영성상품'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이유로 그를 고발한 사건에서 시작됐다. 신도들은 이 영성상품이 실제 가치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에 판매되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한, 이번 사건 외에도 허경영 대표는 신도 성추행 혐의로도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허 대표가 신도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조사 중이며, 이로 인해 허 대표의 혐의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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