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션은 복날을 맞이하여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위해 삼계탕을 지원했다
지미션은 복날을 맞이하여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위해 삼계탕을 지원했다. ©지미션 제공

기독교 선교단체 지미션(대표 박충관)은 복날을 맞이하여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위해 삼계탕을 지원했다고 23일(금) 밝혔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해 대비 온열질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에 일정한 거주지 없이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은 특히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지미션은 노숙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복날을 맞이해 삼계탕 80인분을 지원했다. 작년에 이어 초복, 중복, 말복을 맞아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한 (사)전국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한 이번 지원으로 많은 노숙인들에게 건강식인 삼계탕을 대접하여 더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사)전국노숙인시설협회 담당자는 “삼계탕 나눔 행사를 통해 거리에서 생활하는 많은 노숙인분들에게 든든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었고, 노숙인분들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표정에서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지미션에서 삼계탕을 후원해 주신 덕분에 이렇게 좋은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미션 담당자는 “노숙인의 평균 연령은 50대에서 70대로, 연령이 높은 만큼 더위에 의한 체온상승, 탈수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해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다. 이번 삼계탕 지원을 통해 한 끼 식사가 어려운 노숙인들이 무더위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이번 나눔 행사로 노숙인의 어려움을 직접 들으며 위로와 힘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노숙인분들이 사회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용기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변화의 계기를 선물해 준 후원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미션은 소외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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