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31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참석해 있다. ⓒ뉴시스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달 31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참석해 있다. ⓒ뉴시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이 오는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 장악' 2차 청문회에 출석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은 오는 14일 국회 과방위가 개최하는 '불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2차 청문회'에 참석한다.

여야는 지난 9일 이른바 '방송장악 청문회'를 처음 열어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의 적법성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과방위는 이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김 부위원장과 함께 공영방송 이사 총 13명을 선임한 과정의 적절성을 따져보겠다는 취지에서 2, 3차 청문회도 예고했다.

이 위원장은 첫 청문회 당시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로 직무가 정지됐고 건강상 이유로 청문회 참석이 어렵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과방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도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두 사람이 2차 청문회에는 참석하기로 결정하면서 오는 21일 열릴 3차 청문회 개최 여부도 오는 14일 여야 논의를 통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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