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0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제21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서울지역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25일(목) 밝혔다.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에 따른 아동 참여권 보장을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됐으며, 아동이 직접 아동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토의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아동 참여의 장이다.
제21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서울지역대회는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가 주관하며, 서울시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만 10~15세 아동 약 40명이 참여해 ‘기후변화와 아동의 위기의식’을 주제로 모둠 토의를 거쳐 정책 결의문을 채택하고, 서울지역대회 아동 대표 6명을 선발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 김성아 본부장은 “기후변화는 아동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아동 스스로 기후 변화 속에서 권리를 지키기 위해 고민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번에 채택된 정책 결의문은 아동들의 정책 제안을 듣기 위해 참석한 이용성 서울에너지드림센터장 겸 서울시환경교육센터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용성 센터장은 “기후변화와 아동권리에 대한 아동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전달해 준 정책 결의문을 검토하고 아동들의 의견을 서울시 환경교육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