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가 필리핀 지부에서 자립 예정 아동 대상 OJT 활동을 지원했다
월드쉐어가 필리핀 지부에서 자립 예정 아동 대상 OJT 활동을 지원했다. 사진은 월드쉐어 필리핀 지부 직원과 OJT 참여 아동들. ©월드쉐어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가 아동 자립 지원을 위한 OJT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고 23일(화) 밝혔다.

이번 OJT 프로그램은 지원 아동들에게 자립 전 직업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월드쉐어 필리핀 지부에서 시범 운영했다.

필리핀 지부는 자립을 앞둔 결연 아동 중 2명을 인턴으로 채용하고, 희망하는 전공에 따라 회계 및 총무 업무를 교육했다. 약 한 달 동안 진행한 인턴십으로 아동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직무 교육 및 사회생활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아동들과 보호자 모두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월드쉐어는 올해 필리핀 지부의 시범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전 지부 확산을 고려할 예정이다.

OJT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월드쉐어 박근우 필리핀 사무장은 “월드쉐어에서 지원하는 아동들은 만 18세가 돼 보호기간이 종료되면 대학 진학, 취업 등 개인이 정한 진로에 따라 일정 기간 필요한 재정 일부를 지원받고 있다. 이번 OJT 프로그램 또한 지원 종료 아동의 자립을 도와주기 위한 것으로, 아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고자 한다”고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평소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지만 취업이나 진로에 대해서 막막함이 있었는데 OJT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미래에 하고 싶은 일과 그것을 위해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또한 제가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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