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금년 12월부터 홍콩 공항에서 줄을 서지 않고 자동출입국심사대를 통해 출입국할 수 있게 된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본부장 정동민 검사장)는 30일 오후 홍콩에서 홍콩특별행정구 입경사무처(에릭 찬 처장)와 '한국-홍콩 자동출입국심사 상호이용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한국-홍콩 자동출입국심사 상호이용을 위한 양해각서(MOU)'교환

이에 따라 앞으로 한국과 홍콩 방문객은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경우 상대국에 입국할 때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리 국민은 국내 자동출입국심사(SES)에 등록된 17세 이상인 경우 누구나 홍콩 자동출입국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홍콩 자동출입국심사를 신청하려면 시스템 구축이 끝나는 12월께부터 홍콩 입경사무처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자동출입국시스템에 등록한 이후에는 홍콩에서 마카오나 중국으로 갈 때도 홍콩국제공항과 홍콩 페리터미널, 차이나페리터미널, 뤄후(羅湖) 등에 설치된 홍콩 자동출입국심사시스템(e-channel)에 준하는 방법으로 홍콩인들처럼 간편하게 출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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