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 계기에 10개국 이상의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토 정상회의 양자회담이 당초 5개국 이상이라 말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10개국 이상이 될 것 같다"며 "그 정도로 분주한 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체코,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에다 독일,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등이 추가됐다. 한일, 한미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나토 사무총장과도 별도 면담, 나토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국 (IP4)정상회의 등 이번 나토 순방 계기에 총 19개 내외의 외교행사를 치르게 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와 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가는 것"이라며 "하루 반이라는 매우 짧은 기간 동안 여러 개의 양자회담, IP4 네 나라간 소다자회담 등 바쁘게 일정을 쪼개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순방"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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