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뉴시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차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선거 캠프에는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과 박정훈 의원이 러닝메이트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19일 한동훈 측 인사들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 캠프에서는 차기 최고위원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장동혁·박정훈 의원이 최고위원에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 친한계 인사는 "같이 러닝메이트로 뛸 최고위원들을 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동혁·박정훈 의원이 맡는 쪽으로 얘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장동혁 수석대변인도 이날 라디오에서 "필요한 경우 최고위원 출마를 고려할 수 있다"며 사실상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당 쇄신과 안정적 지도부 구성을 위해 역할이 필요하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정훈 의원 역시 "전당대회 출마는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출마 선언에 앞서 청년최고위원 및 러닝메이트 구성을 위해 원내외 인사들과 만남을 지속해왔다. 최고위원 후보자들을 모두 확정한 뒤 늦어도 24일까지는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당헌상 최고위원 4명 이상이 사퇴하면 비상체제에 돌입하게 돼 있어, 당 대표 후보 측에서는 측근 최고위원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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