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해피홈 12호  아동참여 디자인 워크숍에 참여한 아이들
세이브더칠드런은 롯데웰푸드와 아동 놀 권리 증진을 위한 농어촌 놀이환경개선에 나섰다. 사진은 롯데해피홈 12호 아동참여 디자인 워크숍에 참여한 아이들의 모습.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롯데웰푸드와 아동 놀 권리 증진을 위한 농어촌 놀이환경개선에 나선다고 3일(월) 밝혔다. 놀이공간 설계 과정에서 아동의 의견을 듣는 디자인 워크숍을 열고, 아동디자인단을 운영해 아동 중심의 놀이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14년부터 아동, 학부모, 지자체와 함께 아동 및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놀이 공간을 마련하고 놀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이끌고자 ‘놀이터를 지켜라’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농어촌과 도시의 지역 놀이터 등 109곳을 신축 및 개선하며 놀이에 대한 아동과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을 이끌어가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롯데웰푸드가 함께 추진하는 ‘해피홈 프로젝트’는 빼빼로 판매수익금 일부로 아동돌봄기관을 건립해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이들에게 방과 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매년 1곳씩 12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11월 경상남도 남해군 다함께돌봄센터 2호(해피홈 12호점)가 개장한다.

이번 해피홈 12호점은 시설 구조에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이용 대상자인 아동 및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지난 4월 지역 내 초등학생 21명이 모여 아동이 원하는 돌봄 공간과 길이가 긴 미끄럼틀, 모래놀이, 집라인, 클라이밍, 트램펄린, 회전 그네 등 친구와 함께 노는 놀이터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열린 디자인 워크숍에서 ‘다 함께 왁자지껄! 우정 보물섬’이라는 컨셉의 남해군 특색을 담은 아동 돌봄 문화 공간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실내외 공간, 자유공간 등 놀이 공간과 함께 상담 공간을 마련해 아동과 청소년이 방과 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아이들은 놀면서 커야 한다는 말처럼, 놀이는 아동의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사회성과 창의성 발달을 위해 꼭 필요한 영역이다. 아동의 놀 권리에 관심을 갖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시는 롯데웰푸드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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