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크라운제과와 아동권리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0일(화)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크라운제과가 함께하는 두 번째 공동 캠페인으로, 2019년부터 펼쳐온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에 이어 올해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날 선언문(이하 어린이날 선언문)'이 진행된다. 2024년 4월 셋째 주부터 생산되는 카라멜 메이플콘 봉지에는 아이들이 진솔하게 쓴 '어린이가 쓰는 어린이날 선언문' 중 '어린이날 말고도 매일매일 어린이를 존중해주세요', '어린이들과 한 약속은 꼭 지켜주세요', '일기나 그림을 허락 없이 보지 마세요', '우리 동네에 제일 긴 미끄럼틀을 만들어주세요' 문장 4개가 하나씩 실린다.
'어린이날 선언문'은 지난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세이브더칠드런이 마련한 캠페인이다. '오늘을 사는 어린이들은 어른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라는 주제로 전국의 만 7∼13세 아동 40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아동권리를 지키는 방안과 우리 사회와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작성했다. 주요 키워드 분석을 통해 어린이날 선언문 30개가 선정됐으며,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과 함께 공개된 바 있다.
이와 함께 공동 캠페인을 기념해 5월 8일까지 세이브더칠드런과 크라운제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선언문의 일러스트 작품을 보고 어린이가 어떤 문장을 썼는지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 크루 굿즈(10명)와 크라운제과 메이플콘 한 박스(20명)를 제공한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이번 세이브더칠드런과 크라운제과의 어린이날 공동 캠페인으로 우리 사회가 어린이날의 의미를 돌아보고, 아동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는 기회가 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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