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 차원에서 시행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이자 환급 프로그램에서 1조 4,000억원 가량을 집행했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들은 이달 말까지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 1조 5,035억원의 94.3%인 1조 4,179억원을 개인사업자에게 돌려줬다.
주요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2,746억9,000만원, 하나은행 1,932억5,000만원, 신한은행 1,825억2,000만원, 우리은행 1,768억3,000만원 등을 환급했다.
1차 환급분인 작년 개인사업자 납부이자 1조 3,583억원은 은행의 추가 지급 노력으로 당초 공시실적을 상회했다.
올해 1분기 납부이자에 대한 2차 환급 실적은 596억원으로, 이달 말까지 모두 지급됐다. 다만 1차 환급 때 1년치를 받은 차주는 제외됐다.
은행연합회는 2분기분 환급은 7월 중 시행될 예정이며, 해당 실적은 7월 말 공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자환급은 정부의 민생경제 안정 대책의 하나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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