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측치인 2.8%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정영택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25일 서울 남대문로 본관에서 열린 '2013년 2분기 실질 GDP(속보)' 설명회에서 "하반기가 상반기보다는 성장률 수준이 낮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한은의 연간 전망치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는 설비투자 개선과 정보통신(IT) 위주의 수출 호조를 꼽았다.
정 부장은 "조선·선박 등 설비투자가 나아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경기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IT 수출도 지속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