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 4대 첨단산업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전년 대비 10% 늘린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2024년 실행계획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대한 범정부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4대 첨단산업 R&D 예산은 전년보다 10% 증액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R&D 예산은 전년 9,976억원에서 10.4% 증가한 1조 1,011억원 규모다.
그는 이어 “반도체 중심의 우수인재 양성을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분야로 확대하고 미국, 유럽연합(EU)과의 기술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7개 첨단산업 특화단지에 대해서는 기반시설 구축 시 국비 지원 비율을 5~10%포인트 높이고, 단지별 2건으로 제한했던 건수 기준도 폐지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특화단지 간 연계 R&D 사업도 신설해 R&D 성과가 다른 특화단지에서도 활용되도록 하겠다”며 “특화단지 내 첨단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규모 R&D도 기획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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