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총 38개 정당에서 253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 이는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지난 21대 총선 때의 6.6대 1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미래,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등 주요 정당들이 투표용지에 연속적으로 번호가 매겨져 투표에 참여한다. 특히 국민의미래가 35명의 후보로 가장 많은 수를 등록했으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1번 후보로 내세워졌다.
비례대표 후보군의 다양성을 보면, 성별로는 여성 후보가 남성을 초과하는 반면, 연령대별로는 50~59세가 가장 많았다.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약 14억 8천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재산이 많은 후보는 481억 5천만 원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후보자 중에는 세금 체납 기록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전과 기록을 가진 후보도 전체의 약 25%에 달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사용될 투표용지의 길이는 51.7cm로 역대 최장 길이를 기록, 일부 자동 개표 불가능성으로 수동 개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후보자의 재산, 병역, 전과, 학력, 납세,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 등을 선거일까지 공개하며, 선거공보는 투표 안내문과 함께 각 가정에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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