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0 총선에서는 다양한 지역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후보가 약간 앞서는 모양이지만,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에는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경기 화성을에서는 민주당의 공영운 후보가 과반 지지를 얻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가 그 뒤를 이으며 경쟁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의 출마가 흥미로운 대결 구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경기 분당갑에서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간의 경쟁이 치열하며, 지지도는 이 후보가 약간 앞서지만, 당선 전망은 안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경기 분당을에서는 김병욱 의원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친명과 친윤의 대결로도 해석될 수 있는 이 지역의 선거는 매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의 향방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 투표일까지는 유권자들의 선택이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 알 수 있는 목소리가 많다.
이번 조사는 ARS 휴대전화조사(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인천 계양을(8.4%), 경기 화성을(7.0%), 경기 분당갑6.9%), 경기 분당을(7.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