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인물들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비례대표 순번 1번에는 장애인 변호사로 잘 알려진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최 위원은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뒤이어 2번에는 탈북 공학도 출신인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이, 3번에는 최수진 한국공과대 특임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4번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5번에는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이 배치되었다.
이 외에도 김건 전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10번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국민의힘을 탈당한 비례대표 초선 김예지 전 의원은 15번을 받으며 재선에 도전한다.
국민의미래는 이번 비례대표 선정 과정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 가능한 인재 선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대응 능력, 정책적 역량을 갖춘 인재 선발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유일준 공관위원장은 “대한민국 헌법 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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