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을 탈당한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부산 중영도)이 지난 8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설립한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유통일당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통일당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 한미 동맹, 자유통일의 가치는 보수 정치인의 길을 걸어온 저의 소신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황보 의원은 자유통일당 비례대표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통일당은 전 목사가 초대 대표를 지낸 곳이다.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입당해 계양을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황보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후보자 시절인 지난 2020년 3월 내연남인 A씨로부터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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