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시작됐다. 청소년들의 제자훈련을 위해서 교회들이 더 많은 노력을 들이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 때에 맞춰 기독교 관련 출판계에서도 청소년들과 부모들이 함께 읽을 만한 서적들이 출간되고 있어 교재로 활용하는 것조 좋을 듯하다.
<체인지: 거룩한 10대들의 5가지 습관>
이동현, RPS 교육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3년 07월 10일 출간 | 248쪽 | 12000원
정말 중요한 건 은혜 그다음의 삶이야. 뜨거운 예배나 수련회에서 받은 감동적인 은혜로 한두 번 착한 일을 한 것? 그건 변화라고 말하지 않아. 이벤트지. 진짜 삶이 변화하려면 그리스도인다운 습관을 만들어야 해. - 본문에서
<체인지>는 신앙과 학업에 균형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소개한다. 이 책은 주인공 기호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교회를 잠시 떠나겠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시작된다. 기호는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끼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고민한다. 저자는 기호의 고민은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닌 우리 시대 교회학교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이에 저자는 교회와 학교생활이 따로인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신앙, 학업, 생활에 균형을 이루어 자신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10대들을 키워낼 수 있는 5가지 거룩한 습관과 6주 라이즈업 플래닝 스쿨을 제시한다.
<청소년 예수님의 사람 1>
유기성 지음 | 넥서스CROSS | 2013년 06월 10일 출간 | 248쪽 | 13500원
청소년들로 하여금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고, 나와 함께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함으로써 예수님이 친히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인도하는 형태의 제자훈련입니다. 10주 동안의 매우 짧은 기간이지만 청소년들이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하여 눈을 뜨면, 그 다음은 주님이 하실 것입니다. - 본문에서
<청소년 예수님의 사람> 제1권은 기독교 교재 <예수님의 사람>을 청소년 판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청소년들이 아직 내적, 외적으로 성숙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심한 갈등과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면 엇나가게 된다고 설명한다. 그는 자녀가 안전하고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잡아주고, 예수님이 우리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바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이 책은 성인용보다 2주가 짧은 10주로 진행되며, 중ㆍ고등학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예화와 일러스트를 통해 은혜와 도전, 그리고 비전을 심어주고 있다.
<교회를 부탁해 :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되찾아가는 비밀한 추리 여정>
김민석 지음 | 하라쉼 | 2013년 07월 10일 출간 | 280쪽 | 9000원
<교회를 부탁해>는 크리스천들이 스스로 회복해 나갈 교회의 길을 살피는 추리만화이다. 교회의 현실이 어디서부터 무너져가기 시작했는지 그 뿌리를 다각도로 알아보고 교회의 진정한 본질을 성경과 교회사를 통해 발견해 나간다.
영양실조에 걸린 작은 꼬마소녀로 등장하는 교회 '에끌'과 그녀가 먹어야 할 '진리의 빵'을 만들기 위해 숨겨진 재료를 찾아가는 신학박사 '하카드'와 탐정 '마태', 그리고 교회에 고발장을 던진 사탄 등의 주인공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주인공들은 회복의 과정에서 교회가 먹어야 할 참된 양식인 '진리의 빵'의 재료를 찾아가며, 교회란 무엇이고, 크리스천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풀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