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에서 사망한 중국인 여학생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차량에 치여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 샌머테이오 카운티 로버트 푸크롤트 검시관은 19일(현지시각) 중국인 여학생 예멍위안(葉夢圓·16)의 부검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푸크롤트 검시관은 예멍위안이 여러 둔기성 손상으로 숨졌으며 이는 차량에 치인 것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앤 헤이스 화이트 샌프란시스코 소방서장은 예멍위안이 특별 소방차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일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사고 당시 예멍위안이 소방차에 치였다면서 그러나 이것이 사망 원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었다.

당시 사고에서 예멍위안과 학교친구 왕린자(王琳佳 ·16) 등 2명이 숨졌으며, 12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류이펑(劉易芃·15)이 추가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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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