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이 입적(승려의 죽음)했다.
29일 안성결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 내 승려 숙소인 요사채에 불이 났다. 자승 전 총무원장은 화재 진압 중 요사채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이날 밤 9시 48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와 관련해 다각도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불교계 언론인 법보신문에 따르면 조계종 총무원은 “11월 29일 안성 칠장사 화재와 관련해 조계종 제33대 제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하신 해봉당 자승스님께서 입적하셨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종단 차원의 공식 부고는 조계종 총무원과 재적 교구본사인 용주사와 상의해 30일 오전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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