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임시 휴전 이후 2개월간의 치열한 전투가 재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갈란트 국방장관은 이날 해군 특공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갈란트 국방장관은 "여러분은 다가오는 며칠간 인질들이 풀려나는 것을 처음으로 보게 되겠지만 휴전은 짧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갈란트 장관은 "이 기간 여러분은 조직을 재정비하고 무기를 재공급받는 등 교전을 이어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승리라는 목표를 완수하고, 다음 인질들의 석방을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해 전투를 계속해야 한다"며 "(하마스를) 압박해야 이들을 데려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임시 휴전이 24일 오전 7시에 시작된다고 카타르 정부가 밝혔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3일 보도했다. 인질 석방은 같은 날 오후 4시 이뤄질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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