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8: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행8:15) 그들이 내려가서 저희를 위하여 성령받기를 기도하니
행8: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러라
(행8:17) 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행8: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함으로 성령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행8:19) 가로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행8:20) 베드로가 가로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행8: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행8: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행8: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행8:24)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말게 하소서 하니라
사마리아가 빌립을 통해 말씀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사도들이 사마리아를 방문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직접 사마리아에 왔습니다.
그 사도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안수하자 성령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광경을 본 마술사 시몬은 사도들에게 돈을 드리면서 자신도 이 권능을 갖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돈으로 그 권능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한 것입니다.
그러자 베드로 사도가 선언했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함께 망할지어다" 시몬은 놀라서 쩔쩔 매게 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이 돈이면 다 되는 것 같아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매우 많습니다. 천박한 의식으로 돈으로 거룩한 것까지 소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오해하는 것은 돈과 함께 망할 것입니다. 이 시몬의 이름에서 영어의 '성직매매(Simony)'라는 단어가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반면 돈이 없어도 놀라운 일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도들은 은과 금이 없었지만 신비한 하늘의 능력을 드러냈던 것입니다.
※ 참조: 산정현교회 '매일말씀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