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7:44) 광야에서 우리 조상들에게 증거의 장막이 있었으니 이것은 모세에게 말씀하신 이가 명하사 그가 본 그 양식대로 만들게 하신 것이라
(행7:45) 우리 조상들이 그것을 받아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인의 땅을 점령할 때에 여호수아와 함께 가지고 들어가서 다윗 때까지 이르니라
(행7:46)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아 야곱의 집을 위하여 하나님의 처소를 준비하게 하여 달라고 하더니
(행7:47)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행7:4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가 말한 바
(행7:49)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행7:50)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야 함과 같으니라
스데반은 아무리 말씀을 전해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을 꾸짖었습니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말씀은 귀로 듣는 것이 아닙니다. 겸손하지 못하며 딱딱하게 굳은 마음으로는 아무리 많은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삶이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성령충만한 스데반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자신들의 죄악을 살피지 못하고 회개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할례는 몸에 받는 것이 아님을 구약에서도 강조하셨습니다. 할례는 마음에 행해야 하고 그래서 목이 곧은 교만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신 19:16, 렘 4:4, 겔 44:9).
스데반의 설교를 듣는 이들은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기에 성령을 거스르는 행동을 합니다. 그 조상들도 역사 속에서 계속 선지자들을 박해하며 의인을 핍박하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과 귀에 성령을 통한 할례를 받아 겸손하고 부드러운 마음, 성령이 깨우치는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말씀 앞에서 내 삶이 매일 새로워지며 진정한 성전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참조: 산정현교회 '매일말씀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