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현지시간) 전몰장병들을 추모하는 메모리엘데이 퍼레이드가 미전역에서 펼쳐진 가운데, 한인교회에서도 사망한 미 장병들을 기억하고 현재 복무중인 군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타코마제일침례교회는 지난 26일 주일예배를 메모리얼데이 연합예배로 드리고, 현역 및 퇴역 군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메모리얼데이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설교는 영어권 올리버 리 목사가 "십자가 군병들아"라는 제목으로 설고했고, 현역 및 퇴역 군인들이 "믿는 사람들은 군병 같으니" 찬양을 부르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 안에서 군 복무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교회는 현역 및 퇴역 군인들 대표로 미 육군 군종 소령 조성준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메모리얼 데이는 매년 5월의 마지막 월요일로 본래 남북전쟁 당시 사망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나 제1차 세계대전 이후로 미군이 관여한 모든 전쟁에서 사망한 이들을 기억하는 날로 바뀌었다.
한편 타코마제일침례교회는 지난해부터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초청해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워준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있으며, 올해도 오는 6월 29일(토) 오후 3시에 대규모 한국전쟁 참전용사 감사축제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