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와 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이 지난 3월 25일 대한적십자사 서부봉사관에서 탄소 제로(Zero)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2023 희망풍차 네트워크 ESG 초록행성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들에게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탄소 저감을 생활에서 실천하며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한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이 자리에는 대한적십자사 박소영 관장과 RCY회원들, 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 김정욱 이사장, 심재환 대표이사, 전선희 실장의 봉사로 진행됐다.
이날 용인외대부고 3학년 이예승 양은 대학적십자사를 소개하고, 행사의 전반적인 취지를 설명했다. 이 양은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책임과 기업(봉사자)의 사회적 책임이 만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8만 봉사자와 17만 RCY단원이 함께 구축하는 시스템이 기반이 된다”라며 “대한적십자사는 정부 지원 없이 다른 NGO단체와 마찬가지로 모금과 자발적 봉사자를 통해 재원과 인력을 충당하며, 국적·인종·종교·성별·계급·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고 세상 가장 어두운 곳, 도움이 필요한 곳에 우선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양은 “이번 DIY봉사프로그램은 대한적십자사의 주체로 전문 가드너이자 플로리스트인 전선희 선생님의 지도로 봉사자, 임직원들이 병뚜껑을 모아와 ‘세척-분쇄-칩’으로 생산한 다양한 색상의 페플라스틱 칩을 이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고, 초록행성지구별(이끼볼)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탄소 제로를 위한 지구 육지의 첫 생물이자 산소 가득한 공기정화식물인 이끼로 만든 초록지구 모양의 볼과 페플라스틱으로 업사이클링된 고리를 연결해 이끼 모빌을 만들었다. 이후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은 이끼 모빌을 직접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해, 대상자들이 미적인 충족뿐 아니라 직접 식물을 키우는 재미를 얻고, 산소 공급 등 친환경적인 전시품으로 자연과의 교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적십자사 #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