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박사
김영한 박사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과정에 대한 논평을 20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이 논평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들의 경선 과정을 보면 경제·안보 등 복합 위기로 심기가 불편한 국민은 아랑곳 않고 상대 후보의 흠집만 들춰내는 낯 뜨거운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윤심’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 ‘윤심’이 나오는 것은 민주주의보다는 대통령의 선거 개입 논란을 야기시킨다”며 “경선이 ‘윤심’ 논란으로 얼룩지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이나 총선 승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샬롬나비는 “후보들은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국제적인 대불황을 타개할 당 대표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대통령실은 공정 선거의 관리자로서 국민들의 상식에서 정정당당한 경선이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은 공정한 대결을 하여 승리한 자를 당 대표로 받아주고 그와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민주정치”라며 “윤 대통령은 이 민주정치의 절차를 무시하고 자기 마음에 드는 자를 당 대표로 세우려고 인위적 공작을 한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은 의견 다름을 존중하면서 공정한 대결이 이루어지도록 해야지 갈등이나 분열을 조장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들은 “당 대표 경선에 나온 후보들 모두 ‘윤심’이 자기에게 있다고 내세울 뿐 제대로 된 미래 비전 경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상대방 비방과 깎아 내리기가 경선을 주도하면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한국사회 전반이 선진국 위상에 도달했는데 정치 풍토는 그렇지 못하다. 한국교회는 전 인구의 20%를 차지하며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와 정치가 공정하고 선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교회 정치에서 모범을 보이고 그러한 정치사회 픙토가 이루어지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교회는 특정 정파세력과 제휴해서는 안 되며 여야를 떠나서 공정과 정의가 구현되도록 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다는 철학은 여야를 너머서서 사회가 추구해야 할 갈이다.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의 정당과 국가가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 원리로 나가도록 기도하고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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