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 4월 30일~5월 1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 지지도는 전월대비 18%p 급상승하며 당선 이후 가장 높은 61.4%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4.24 보궐선거를 통해 원내 복귀에 성공한 김무성 의원이 새누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7.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새누리당 차기 지도자감으로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朴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61.4%) vs 잘못함(35.3%)"
먼저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2개월에 대한 전반적인 직무활동에 대해 '잘함(61.4%) vs 잘못함(35.3%)'으로, 긍정평가가 26.1%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3.3%). 1개월 전인 3월 말 대비 긍정평가는 18%p 급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6.6%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30대(잘함 41.3% vs 잘못함 55.1%)를 제외한 연령층에서는 모두 긍정평가가 더 높은 가운데 50~60대의 긍정평가는 75.6%~80.9%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호남(잘함 43.8% vs 잘못함 51.0%)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모두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박 대통령의 직무평가가 전월대비 급상승한 가장 큰 원인은 새누리당 지지층에서의 긍정평가가 대폭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층의 89%(매우 잘함(42.4%), 대체로 잘함(46.6%))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지난 3월 말(68.6%)보다 20.4%p 높아졌다.
-朴 대통령 직무수행 기대감 "잘할 것(68.2%) vs 잘못할 것(14.2%)"
또한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기대감도 동반 상승했다. 향후 5년간 직무수행 기대감은 '잘할 것(68.2%) vs 잘못할 것(14.2%)'로, 지난 3월 말(잘할 것 65.9% vs 잘못할 것 31.1%) 대비 긍정적인 기대감은 2.3%p 상승한 반면, 부정적 의견은 16.9%p 낮아졌다(무응답 17.5%).
-박근혜 정부 중점과제 "경제성장(51.6%) vs 경제민주화(36.9%)"
다음으로 "박근혜 정부가 '경제성장'과 '경제민주화' 중 어떤 분야에 더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경제성장(51.6%) vs 경제민주화(36.9%)'로, 경제성장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14.7%p 높았다(무응답 11.5%). 3월 대비 경제성장은 2.3%p 소폭 상승한 반면, 경제민주화 의견은 3.0%p 하락했다.
-대통령 4년 중임제·책임총리제 개헌 "찬성(60.4%) vs 반대(25.0%)"
'현행 5년 단임제인 대통령임기를 4년 중임제로 바꾸고, 분권형 책임총리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헌'에 대해서는 '찬성(60.4%) vs 반대(25.0%)'로 찬성의견이 35.4%p 더 높았다(무응답 14.6%). 3월 대비 찬성의견은 9.3%p 하락한 반면, 반대의견은 2.1%p 소폭 상승했다.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찬성(63.0%) vs 반대(19.8%)"
또한 국민들은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찬성(63.0%) vs 반대(19.8%)'로, 찬성의견이 43.2%p 더 높았다(무응답 17.2%). 3월 대비 찬성의견은 9.6%p 하락한 반면, 반대의견은 4.0%p 상승했다.
-2014년 지방선거 이슈 공감도 "국정안정(62.3%) vs 중간평가(29.0%)"
제6회 동시지방선거를 13개월여 남겨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에 투표할 때 '국정안정론'과 '박근혜정부 중간평가' 두 가지 이슈 중 어떤 이슈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정안정(62.3%) vs 중간평가(29.0%)'로, 국정안정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는 의견이 33.3%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8.7%). 지난 3월 대비 국정안정론은 3.7%p 상승한 반면, 중간평가 공감도는 2.5%p 하락했다.
-정당지지도 "새누리당 48.5%, 3월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 기록"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월 이후 가장 높은 48.5%로 압도적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뒤를 이어 민주당 17.5%, 통합진보당 2.1%, 진보정의당 1.3%순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30.5%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차기 지도자감 "김무성, 37.8%로 단연 선두"
끝으로 새누리당 지지층(728명)을 대상으로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자감으로 누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지난 4월 24일 부산 영도구보궐선거 당선으로 원내 재입성에 성공한 김무성 의원이 37.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 그룹 '김문수(12.0%)·오세훈(12.6%)·정몽준(12.5%)'을 제치며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 5.4%, 지난 4.24재보선에서 당선된 이완구 의원은 5.1%를 기록했고, 무응답은 14.7%였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4월 30일~5월 1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KT등재(445명) vs 비등재(1055명))을 대상으로 RDD유선전화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응답률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