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생활고와 질병 등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이른바 '수원 세 모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정부가 복지사각지대 종합 대책을 내놨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체계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한 정보 종류를 기존 34종에서 44종으로 늘리고, 전입신고서에 세대원의 연락처를 모두 기재해 신속히 지원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단위의 위기가구 발굴 기능을 강화하고 사망 의심 등 위급한 경우 소방·경찰 협조를 받아 강제로 주택 문을 여는 방안도 추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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