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Medicine as the Foundation of Medicine, Guiding to Chronic Disease solution & Comprehensive Health Promotion’(의료의 근간으로서의 생활습관의학, 만성질환의 해결책과 포괄적 건강 증진에 대한 가이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외 권위 있는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주제를 통해 생활습관의학 전반의 현 주소와 최신 연구 및 해결 접근, 또한 향후 방향 등을 다룰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3일 저녁 환영 리셉션 디너로 시작된다. 대한생활습관의학교육원 설립자이자 원장이며, 미국 로마린다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인 이승현 박사가 개회사를 하고 국내외 저명 인사들이 축사한다.
국내 축사자는 의학박사출신인 안철수 의원과 사회복지학 박사이자 보건복지위원장인 전춘숙 의원, 대한생활습관의학교육원의 명예이사장이기도 한 이시형 박사,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김영훈 박사 등 10여 명이다. 해외 축사자는 미국생활습관의학회의 케이트 콜링스(Cate Collings) 회장과 영국생활습관의학회의 롭 로우슨(Rob Lawson) 이사장으로,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기조연설은 미국생활습관의학보드기관 및 국제생활습관의학보드기관의 회장인 웨인 다이싱어(Wayne Dysinger) 박사가 한다.
4일과 5일 양일간의 학술대회는 국내외 강연자 총 35명이 16 Plenary Sessions 및 20 Concurrent Sessions를 통해서 생활습관의학 분야와 관련한 교육, 임상, 리서치 영역들 및 실제 중재 사례 그리고 심지어 디지털 헬스케어 접근 등을 다루는 다양한 주제 발표가 준비되어 있고, 각 이틀간의 저녁에는 스페셜 이브닝 행사(포럼과 워크숍)가 기획되어 있다.
주최 측은 “만성질환이 만연화 하는 반면, 현대의학과 산업화 등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는 고령화 시대에 건강수명 및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건강생활 실천 및 웰니스 삶은 그 어느 때보다 현 사회의 중요한 테마로 자리잡았다”고 했다.
또 “한편, 결과중심의 질병중심 및 대증치료 접근이 우세한 기존의 의학은 병의 원인 치유나 예방접근과 서비스 등이 부족하며 심지어 치료의 부작용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남아있다”며 “특히, 의과학을 비롯하여 수많은 연구 데이터는 만성질환의 원인이 잘못된 생활습관 요소들임을 거듭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생활습관병의 근본적인 솔루션이자 긍정적인 건강 및 웰니스 삶을 증진하고 지원하는 의학의 근간이자 의료보건의 핵심 역량으로 대두된 것이 근거기반 생활습관의학(Lifestyle Medicine)”이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생활습관의 개선이 질병을 예방하고 질병치료나 회복 그리고 건강복구와 증진 과정 등에 중요하다는 개념과 실행은 의료의 탄생까지 거슬러 올라 간다. 하지만, 이를 의료보건케어 중재로 사용해야 한다는 개념에서 이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1989년의 한 의학 심포지엄으로 1990년 출간된
에서 그 개념을 확립했다고 한다.
미국생활습관의학회(Am. College of Lifestyle Medicine, ACLM)는 최초의 학회 기관으로서 2011년부터 매년 학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생활습관의학 운동을 선도해오고 있다. 이후 유럽과 남북미 및 아시아 등 여러 국제학회가 설립되어 전 세계에서 관련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하고 생활습관의학 보드 전문의·전문인·실무자를 배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제생활습관의학보드인증기관이자 글로벌 생활습관의학연맹기관 소속 및 아시아생활습관의학카운슬 국가이기도 한 대한생활습관의학교육원(Korean College of Lifestyle Medicine, KCLM)은 국제생활습관의학 자격시험을 2019년부터 실시해 현재 약 90여 명의 보드 취득자가 있으며, 금년에도 콘퍼런스 종료 다음날 실시되는 시험을 통해 4기 전문가를 배출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https://kclm2022lmconference.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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