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경제인의 사면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에 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신동빈 등 경제인 사면도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대통령께 건의하실 생각 없는가'라고 묻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형기는 이달 29일 종료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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