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을 압박할 제재가 더 있다며 방한 동안 한국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서울로 향하는 기내에서 로이터통신에 북한의 어떤 핵실험이라도 매우 도발적으로 간주하겠다며 미국이 추가 대북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압박할 더 많은 잠재적 제재가 있다며 한국에서 관련 조치를 고위 관료들과 논의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19일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을 만난다.
미국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한국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공급망 병목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상황, 글로벌 정책 공조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옐런 장관은 또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공급망 회복력 구축에 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뉴시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