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런 레이스에 불을 당겼다.
6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빅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4회 1사,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추신수는 댄 하렌을 상대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전날 LA 에인절스전에서도 홈런포를 쏴 올렸다.
한편, 6일 추신수가 날린 시즌 2호 홈런은 상대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데비 존슨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결국 홈런으로 판정됐다.
이날 추신수가 속한 신시내티 레즈는 무려 6방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워싱턴 내셔널스를 15-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 4경기 출장해 타율 0.333(15타수 5안타) 2홈런 2타점 6득점 출루율 0.500을 기록하게 됐다. 개막 후 4경기 만에 6득점.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