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범수 목사)가 주최하는 '100교회, 1,000명 성도가 함께하는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3월 31일(부활주일) 새벽 6시 워싱턴 DC내 토마스제퍼슨 기념광장에서 드려졌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최인환 목사(교협 부회장)의 사회, 트럼펫 연주(양어부 목사와 방성수 집사), 박상섭 목사(교협 부총무)의 부활 선포, 공명호 장로(교협 부회장)의 기도, 문정주 목사(교협 서기)의 성경봉독, 연합찬양대 찬양, 차용호 목사(교협 직전회장)의 설교, 임낙길 목사(교협 부회계)의 인도로 특별합심기도, 김정호 목사(교협 회계)의 봉헌 기도, 김범수 목사(교협 회장)의 부활절 인사, 예경해 목사(교협 부서기)의 광고, 노규호 목사(교협 총무)의 부활의 증인 선언문 낭독, 배현수 목사(교협 증경회장)의 축도, 인패스 시니어 앙상블의 '부활의 증인이 됩시다' 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차용호 목사는 "내가 부활하신 주를 보았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이들은 영생의 은혜와 소망의 길을 누릴 수 있다"며, "이 부활의 감격을 워싱턴과 미국, 더 나아가 전세계에 증거하는 이들이 되자"고 축원했다.
특별 합심기도 시간엔 교회 갱신과 화합, 회복을 위하여(오광섭 목사), 워싱턴지역 교회들의 부흥과 지역 복음화를 위하여(한철우 목사), 한반도 통일, 세계 평화, 미국, 이민사회의 안정을 위하여(정세권 장로), 가정과 직장, 사업장의 부활 체험과 상생 발전을 위하여(이근호 목사), 차세대, 청년들의 신앙 성장과 성숙을 위하여(정일남 목사), 세계 복음화와 선교사 가정과 사역을 위하여(홍원기 목사) 각각 기도했다.
김범수 목사는 '부족해도 감사하며 삽시다, 활짝 웃으며 삽시다. 절망하지 맙시다'는 부활절 삼행시를 소개한 후, "예수님의 부활은 그 어떤 어려움과 절망도 이길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예수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온 천하에 전파되어 참 평화와 기쁨이 이 세상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한편, 워싱턴교협 증경회장단 선교사 마을 방문은 4월 15일(월)부터 17일(수)까지 진행되며, 제 3회 어린이 찬양축제는 5월 5일(주일) 오후 5시 필그림교회(담임 손형식 목사)에서 열린다. 워싱턴지역 동포 복음화 대성회는 김인중 목사(안산동산교회)를 초청해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부활의 증인 선언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온 세상에 전하는 부활의 증인이다.
하나, 우리는 예배자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둘,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한다.
셋,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충성을 다해 교회를 섬긴다.
넷, 우리는 천국백성으로서, 자녀들에게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준다.
다섯, 우리는 한인동포로서, 세계속에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