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로드 한인교회 김칠곤 목사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재미있는 일도 생기지 않는다 행동하라." 이것은사람이 목적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아무것도 아니하고 기다릴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노력하다 보면 마음먹은 것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긍정의 힘이다. 이런 이야기들은 중, 고등학교에 다닐때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많이 들은 것들이다.

그중에 한 분의 인생의 성공법칙에 대해 잊지 못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대학원때 송자 교수님으로 부터 들은 강연중에 "내가 연세대학 총장이 되기까지 비결은 어릴때부터 가난을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 공부 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죽어라 노력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는 말이었다. 이 말은 열심히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확신에 의한 송자 교수의 삶의 고백이자 젊은학도 들에게 도전을 주고자 한 훌륭한 교훈이었다. 노력이 실질적으로 삶을 좌우하는 성공의 원인을 부여하는 힘이라는 것에 대해 누구나 다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비스마르크가 어느날 친구와 같이 길을 가다가 친구가 그만 실수를 하여 깊은 구덩이에 빠지게 되었다. 비스마르크는 뛰어 들어가 구해 주려고 하다가 도저히 그를 건져 낼수 없어 빨리 이쪽으로 헤엄쳐 나오라고 크게 소리쳤다. 사실 비스마르크가 가리키는 곳으로 나오면 살 수 있었으나 친구는 겁을 먹고 살려 달라고 소리칠 뿐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무리 권면해도 노력하지 않자 비스마르크는 방법을 바꾸었다.

"너 이놈,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한번 죽을 놈이니 기왕이면 내총에 맞아 죽어라."그는 가지고 있던 권총을 꺼내어 친구에게 겨누었다. 그러자 그는 죽기 싫은 마음보다 친구를 복수할 심정으로 있는 힘을 다해서 헤엄쳐 구덩이에서 빠져 나왔다. 비스마르크가 그의 친구를 살리기 위해 총을 겨눈 것은 그의 친구에게 살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라는 것을 의도한 것이다.

이것을 보면 분명 성공의 법칙이 존재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인식한다. 그리고 이러한 원칙이 누구에게나 '노력하면 성공의 결실'이 반드시 보편적이며 필연적으로 주어진다는 명제하에 열심이 성공을 위해 앞으로 달려가는 것으로 성공의 법칙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논리는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보편적인 자신의 삶을 자서전이나 강연등을 통해 얻어지는 희망의 작은 불씨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성공의 법칙은 누구에게나 도전이 되고 노력하면 그 결과가 반드시 성공으로 주어진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성공의 법칙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노력하지 아니하여도 낳을때부터 부모로부터 많은 유산을 받을 뿐 아니라 가지지 못한 사람들보다 훨씬 나은 환경속에서 쉽게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아무리 노력을 해보아도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면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수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을 해도 세상이 바라보는 최고의 성공 사례로 비추이지 아니하기 때문에 보통사람들의 삶은 사회로부터 주목받지 않을 뿐 아니라 그들의 소중한 삶을 드러내놓고 대중에게 나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운동선수로 말하면 가장 성공한 사람은 많은 돈을 받고 그리고 유명한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사실 그들보다 더 많이 노력을 해도 빛을 보지 못하는 평범한 운동선수는 사회가 돈으로 성공의 가치를 부여하기에 유명한 선수들과 자신을 보면 때로는 자신을 실패자 혹은 패배자로 여긴다. 이런 요인의 하나는 부모들의 지나친 관심으로 부모가 아이를 유명한 선수로 만들기 위해 너는 최고의 선수를 네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부담감을 준다.

운동뿐만 아니라 최고가 되어야 하는 한인 사회에 자녀를 일등으로 만들기 위해 건강하게 자라야 할 어린아이에게 자유를 누리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사회성을 키워야 하는데 사람들과 어울릴 줄 모르는 바보로 키우고 병든 사회속에 그들을 가두어 놓으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아이들의 조기 유학을 통해 영어만 배우면 그 아이가 커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부모 없이 미국에 자녀를 보내지만 너무나 어린 나이기에 고독감과 외로움을 제어하지 못하면 친구들과 더불어 마약에 빠져 환각상태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자해하는 유학생들의 삶을 간혹 보기도 하고 듣기도 한다.

이세상에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라면 자녀들이 누구나 성공을 바랄 뿐 아니라 그것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기를 바라지만 누구나다 최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면 세상이 바라는 성공의 법칙에 대해 자녀들에게 다르게 가르쳐야 할것이다. 성공의 법칙은 상대적이기에 그것을 내 자녀에게 지나치게 강조해서는 그것이 자신들의 삶에 심각한 부담감으로 느끼게 할 뿐 아니라 노력해도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없다 라고 생각하면 자신을 패배자로 살아가게 하는 병을 준다. 이러한 논리에 의해 자녀가 정신적건강하게 살 수 없다면 성공의 법칙을 영적인 건강한 삶의 법칙으로 바꾸어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삶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자녀에게 가르쳐야 하지만 그것이 성공을 가져다 주지 아니할 지라도 그보다 더 기쁜 삶이 무엇인지를 자녀들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가치있는 삶으로 누군가의 영혼을 사랑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세상의 관심이 최고의 사람들에게 주목하고 있지만 세상 밖에 마음 놓고 나갈 수 없는 고통가운데 있는 장애자, 힘 없고 나이들어 몸을 가누지 못하는 노약자나 어릴때 부터 불치의 병으로 온 가족이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고 그들을 돌보기 위한 자원 봉사의 기회를 부여하여 자신의 존재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나 아닌 다른 연약한 자들을 사랑함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것이 인생의 성공이라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리고 이모든 것의 소중함은 나의 힘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의 비밀을 볼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비밀은 복음으로 이것은 주님이 인간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이요 그 생명의 진리를 통해 영원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부활의 신앙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인정할 줄 아는 자는 세상과 자연의 순리의 법칙을 아는 사람이기에 그 사람은 인생에 성공한 사람이다. "땅과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시24:1)

인생의 성공 법칙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그것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며 그로 인해 영혼을 사랑하는 행복한 삶을 살 것이다.
크로스로드 한인교회 김칠곤목사 문의전화)425-773-9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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