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수퍼볼 선데이가 며칠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최근 흥미로운 조사가 이뤄져 주목된다. 퍼블릭 릴리전 리서치 인스티튜트(이하 PRRI) 조사에 따르면, 하나님을 믿는 미국인들의 27%가 큰 스포츠 경기에 하나님이 개입한다고 믿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사는 NFL컨퍼런스 챔피언십 주말, 미국 총 1033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같은 퍼센티지는 종교 그룹 별로도 달랐는데, 소수 크리스천들 중에는 40%,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도 중에는 38%, 가톨릭 중에는 29%, 주류 개신교도 중 19%, 무교라고 자신을 밝힌 그룹 중에서도 12%가 '하나님이 큰 스포츠 게임에 개입하신다'는 데 동의했다.
지역별로는 남부는 36%가 '그렇다'고 동의해 가장 높았으며, 이후 중서부 28%, 북동부 20%, 서부는 15%로 각각 높았다.
오는 2월 3일 수퍼볼 선데이에는 뉴올리언즈 Mercedes-Benz Superdome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와 볼티모어 래이븐즈가 경기를 치루게 된다. 미국인 전체의 3분의 2, 약 66%가 경기를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