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강아지
©Anderson Fechner Bahi

구급차 뒤에 올라선 강아지의 사진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브라질에 사는 앤더슨 씨는 길을 가다가 구급차 뒤 범퍼 위에 강아지가 올라서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앤더슨 씨가 이 길을 지나기 전에 강아지와 산책을 하던 주인이 쓰러졌고, 구급차가 출동한 것이었습니다.

구급차 주위를 서성거리던 강아지는 쓰러진 주인이 걱정되었는지 구급차 안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구조대원들이 강아지를 내려놓자 강아지는 차량 뒤범퍼 위에 올라섰습니다.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주인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는 강아지의 의지가 보입니다.

결국 주인과 함께하기 원하는 강아지의 절박한 마음을 느낀 구조대원들은 구급차에 함께 태워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구급차 강아지
©Anderson Fechner Bahi

이런 강아지의 모습을 앤더슨 씨가 SNS에 공유하자 병원 문 앞에서 가만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또 다른 네티즌이 공유했습니다.

 

홀로 외롭게 주인을 기다릴 강아지를 불쌍히 여긴 병원 근처 동물단체가 주인이 깨어날 때까지 강아지를 맡아주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강아지의 주인은 밤이 지나기 전에 회복되었고 강아지는 무사히 주인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보여준 사랑에 많은 네티즌들은 감동을 받았는데요 “평소에 주인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던 것 같다”며 강아지와 주인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응원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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