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많겠고, 서울경기,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내륙으로 오후 한때 비가 오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4도가 되겠습니다... 도선사 탑승한 세월호, 이송 반잠수선으로 목포신항 향해 순항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가 31일 오전 7시 동거차도 인근 해역을 출항해 목포신항으로 순항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9시25분 도선사 2명이 가사도 해역에서 반잠수식 선박에 올랐다고 밝혔다... 法, 박근혜 前대통령 '구속영장' 발부…"혐의소명·증거인멸"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결국 검찰에 구속됐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어 검찰에 구속된 세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판사는 31일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前대통령 피의자 심문 종료…구속 여부 31일 새벽 결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피의자 심문이 시작한지 약 9시간 만에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30일 오전 10시 30분께 시작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심문이 오후 7시 10분쯤 끝이 났다. 두차례 휴정시간을 제외해도 약 7시간25분이 소요된 것이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 박근혜 前 대통령, '영장심사' 위해 법원 출석
검찰로부터 뇌물수수 등 13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법원에 출석했다. 전직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은 이 제도가 도입된 1997년 이후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승용차는 이날 오전 10시 9분 삼성동 사저를 출발해 11분 만인 10시 20분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탄핵 전엔 조사 안 하던 검찰…고영태 '뒷북수사' 비난 '불가피'
검찰이 28일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한 사실이 29일 알려지면서 각종 의혹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하지 않던 검찰이 이제서야 구색 맞추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고영태 씨와 그 측근들은 '최순실 게이트'에 깊이 연루돼 있었지만, 정작 검찰과 특검은 이들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았다... 자변 “수사 6개월 진행된 상황서 박前대통령 '증거인멸' 우려?… 2년 넘게 구속 안 된 한명숙은?"
지난 27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변호사들의 모임인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자변·대표 차기환 변호사)는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정치적 세력의 힘에 따른 도구로 전락했다”며 검찰을 강하게 비판했다... 국과수 “세월호 인양 현장서 발견된 유골은 동물뼈”
해양수산부는 28일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 갑판 위에서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동물의 뼈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해수부는 이날 밤 9시쯤 긴급 공지를 내보내 "국과수 검증 결과 선체에서 발견된 유골은 사람의 것이 아닌 동물 뼈 7점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세월호, 30일 전후 '목포신항' 향해 출발
3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가 배수 및 방제 작업을 마치고 오는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27일 "세월호 선체 안에 있는 해수 배출 등의 준비 작업을 마친 뒤 30일 전후 목포신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세월호 침몰 해저면에 대한 미수습자・유류품 정밀 수색은 4월 초에 시작하기로 했다... 검찰, 박 前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사안 중대·증거 인멸 우려”
검찰이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이날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지 닷새만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막강한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해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게 하거나 기업 경영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권력남용적 행태를 보이고, 중.. 이선애 헌제 재판관 후보자, 자질·지명배경 논란에도 청문회 '신속 통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4일 동성애 차벌금지법 제정에 동참하는 등 친(親)동성애 성향 논란으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지명철회 요구를 받았던 이선애(50) 헌법제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속전속결로 채택했다... 코카-콜라, 김연아와 함께 친환경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원 협약식 개최
코카-콜라사는 세계자연기금(WWF)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 등과 함께 2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친환경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혼인 건수 '역대 최저' 수준…‘3포 세대’ 더 늘어
안정적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결혼·연애·출산을 포기하는 이른바 '3포 세대'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통계청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는 28만1600 건으로 전년보다 7%, 2만1200 건 줄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74년 25만9100 건 이후 가장 적었다. 인구 100..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석…"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4번째 검찰 출석으로, 다만, 특별한 '대국민 메시지'는 이렇다 할 내용이 없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4분께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 도착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우리나라 성인들, 종교인보다 교육자 더 신뢰
우리나라 성인들은 종교인을 포함한 7개 주요직업군 가운데 교육자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7개 주요직업군 가운데 정치인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꼴지에 올랐다. 1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6∼8월 전국 19세 이상 5,128명을 대상으로 정치인, 고위공직자, 경제인, 법조인, 언론인, 교육자, 종교인 등 7대 직업군에 대한 신뢰도를 5점 척도(매우 높다 5점·매우.. 우종창 전 월간조선 편집위원, 헌법재판관 8명 '검찰 고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파면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이 한 언론인으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우종창 전 월간조선 편집위원은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이정미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7명의 재판관 등 8명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달 우편요금 일제히 상승…최저요금 270→300원
다음 달부터 국내 최저 우편요금이 현행 270원→300원으로 인상되는 등 우편요금이 일제히 오른다. 우편요금 인상은 2013년 이후 4년 만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행정예고를 통해 “우편수지 적자 해소를 통해 보편적 우편서비스를 유지하고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통상우편 요금을 조정키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시민단체, '이선애 헌재 재판관 지명철회' 위한 서명운동 시작
지난 6일 양승태 대법원장으로부터 오는 13일 퇴임하는 이정미(55·사법연수원 16기)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이선애(50·연수원 21기) 변호사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시민단체가 이 내정자의 그동안의 정책이 국민정서에 반하는 소위 친(親)동성애적 성향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대법원의 지명철회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8월부터 '직통' 고속열차 달린다
서울∼부산, 광주 등 주요 철도 노선에서 중간역에 정차하지 않는 직통 고속열차가 8월부터 운행된다. 직통 열차가 다니면 서울(수서)∼부산은 2시간 이내, 용산(수서)∼광주송정은 1시간 2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경부고속선에는 대전, 동대구 중 한 곳에만 정차하는 열차가 생겨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헌재 탄핵인용 겸허히 수용·존중"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한장총)가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것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며 이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한장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제는 서로 다른 정치적 이념적 생각과 견해를 극복하고 새로운 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가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