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 대선후보 초청 토론 준비위원회'는 19일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래목회포럼

12월 1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기독교계에서 3명의 대선후보를 초청,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교회 대선후보 초청 토론 준비위원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초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교계 지도자들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선후보토론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희구 대표회장(한장총)은 “한국교회가 고민하는 정책에 대통령 후보자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 선택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정치에 참여하는 기독인들은 어떤 정당의 공약과 어떤 후보를 지지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을 가지고 토론회를 열게 됐다”며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토론회의 경과 및 계획을 설명한 정성진 대표(미래목회포럼)는 “기독교의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하는 창조질서 회복의 생명존중, 삶의질 향상, 역사인식, 지구촌 열방을 향한 섬김과 나눔 등에 대한 후보자들의 가치관과 정책의 방향을 공유하고 제18대 대통령 임기동안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대선 D데이 60일 전후 주요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에서 15%이상인 후보자로 현재로는 박근혜(새누리당), 안철수(무소속), 문재인(민주당) 후보가 이에 해당되며, 11월 14일까지 여론조사에서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세명의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토론회는 각 대학 전문가들이 대거 패널로 참여, 대안에 대하여 모색하게 될 것 같다"며 "이번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는 기독교인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얘기를 직접 들으면서 기독교적 시각으로 그들을 평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한편, 토론회는 지난 10월 한국교회연합·한국장로교총연합회·미래목회포럼·크리스챤기자협회·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등이 공동 참여해 준비위를 구성하고 각당에 후보자를 초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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