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x10 뉴스는 작년 가을 작은 비글 강아지가 11살 주인을 납치하려던 유괴범을 물어 소녀를 구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11살 소녀는 오전 윌로우 오크 주택가 단지에서 2살 비글 믹스 반려견과 함께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놀고 있는 소녀에게 차가 다가오더니 한 남성이 내렸습니다. 남성은 소녀에게 다가가 소녀의 팔을 잡고 무작정 차로 끌고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소녀와 놀고 있던 반려견 비글 레이는 수상한 남성의 다리를 물고 늘어졌습니다.
그 순간 남성은 소녀의 팔을 놓쳤고 소녀는 바로 집으로 달아났습니다.
남자는 갑작스러운 개의 공격에 당황해 자신의 차를 몰고 도망쳤습니다. 체중이 불과 5kg에 불과한 반려견 레이가 없었다면 소녀는 납치당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소녀의 이야기를 들은 가족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경찰은 CCTV 카메라에 담긴 유괴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소녀의 언니는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한 남자가 자신을 정말 이상하게 쳐다봤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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