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전문 기업 와콤(Wacom)은 자사의 인기 태블릿 모델인 ‘인튜어스4’ 시리즈와 ‘뱀부’ 시리즈를 직접 사용해 보고 싶은 잠재 고객들에게 2주간 무료 체험 기회를 주는 ‘태블릿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와콤 태블릿은 전국의 하이마트, 픽스딕스 매장을 비롯해 도심 곳곳의 전자상가에서 전시되어 고객이 직접 보고 구매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방 소도시나 체험 매장이 부족한 지역의 고객들은 태블릿의 체험 기회가 적고, 애로사항이 많았다. 특히 태블릿은 펜 압력 감지나 드로잉 및 필기감에 대한 체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국 곳곳의 고객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와콤 태블릿 무료 체험 프로그램’은 와콤 홈페이지에서 무료체험 프로그램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배송에 대한 부담 없이 무료로 와콤 태블릿을 2주간 체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뱀부 시리즈 CTH-661, CTH-460, CTL-660, CTL-460 4종과 인튜어스4 시리즈 PTK-440, PTK-640, PTK-840, PTK-540WL 등 총 8모델에 해당한다.
와콤은 매주 1회 접수 순서대로 검토한 후 고객이 원하는 태블릿 기종을 택배로 발송할 예정이다. 제품을 수령한 고객은 2주 동안 태블릿을 체험할 수 있으며, 반납 시 태블릿과 함께 제공 받은 펜, CD, 케이블 등 모든 구성품을 함께 착불 배송으로 반납하면 된다.
와콤의 인튜어스4 시리즈는 2048 레벨의 압력 센서와 미세한 압력 감지 기능으로 만화, 게임, 일러스트, 산업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과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높은 작업 효율성과 양질의 작품을 만들 수 있게 한다.
와콤의 보급형 태블릿인 뱀부 시리즈는 펜 압력감지 기술과 멀티 터치 기능이 결합된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마우스 대용으로 뱀부 태블릿을 사용해 드로잉, 스케치, 사진 편집, 손글씨 등의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뱀부 태블릿 사용자들을 위한 무료 PC용 앱이 함께 제공되어 20여 가지의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자작한 작품을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한국와콤 성상희 차장은 “와콤 태블릿을 체험해볼 수 있는 환경이 적기 때문에 와콤은 이 체험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태블릿 구매를 고려하고 있던 잠재 고객들이 뱀부 혹은 인튜어스4의 차별점을 체험해 구매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