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는 영국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위건에 사는 쇼나 그레이시(Shauna Gracey)와 톰 맥과이어(Tom Maguire)의 영화 같은 아름다운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이들은 지금으로부터 28년 전 1992년 12월 22일 영국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들은 5km도 채 안 되는 거리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학교에 다녔지만 18살이 될 때까지 단 한 번도 마주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들이 18살 생일을 맞이하던 2010년 겨울, 둘은 친구의 소개로 소개팅을 했습니다. 생일 겸 연말 파티를 즐기기 위해 각자 미니마우스와 닌자 복장을 한 채 등장했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같은 생일이라는 접점이 있었기에 이들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듬해 교제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8년이라는 연애 끝에 결혼하기로 결심하던 둘은 결혼을 준비하던 중 더욱더 놀라운 사실을 접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서로 생일만 같을 뿐 아니라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둘은 결혼을 앞두고 서로 생일이 같고 또 태어난 곳도 같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하늘이 정해준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아무나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운명 같은 사랑을 누리고, 2018년 결혼을 했으며 지금까지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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