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보호소에서 근무하는 데릭 톰슨(Darrick Thomson)이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그는 태국 치앙마이 코끼리 보호소인 ‘엘리펀트 네이처 파크’ 인근 강변에서 물놀이를 하며 수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수영을 하던 중 자신이 돌보던 코끼리 캄라(Kham Lha)를 발견하고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는데요.
이 모습이 코끼리 캄라 눈에는 자신을 돌봐준 데릭이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며 떠내려 가고 있는 모습으로 보였는지, 서둘러 강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빠르게 물속에 달려와 코끼리 캄라는 데릭에게 코를 내밀어 붙잡고 몸으로 그를 떠내려 가지 않게 막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캄라의 반응에 자신을 구해주려 했던 것을 알아챈 데릭은 귀엽고 기특한 듯 미소를 보였습니다.
자기 보살펴준 은인을 구하려 물에 뛰어든 코끼리 캄라의 모습이 많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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