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시나닷컴(sina)은 주인의 말을 안 듣고 장난만 치다가 새끼를 잃을 뻔한 어미 강아지의 아찔한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휴지를 물어뜯어서 집안을 어지르고, 신문이나 실내화를 물고 가서 엎드려 있는 등 매일 장난이 심해지는 강아지 때문에 주인은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엄마가 되면 좀 의젓해지려나 생각했지만 새끼가 있어도 엄마 개의 장난은 더욱 심해지기만 했습니다.
더는 강아지의 장난기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주인은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난으로 이 버릇을 고치기로 했습니다.
주인은 새끼 강아지를 들어 올려 냄비에 넣는 시늉을 했습니다. 그러자 화들짝 놀란 엄마 개는 주인에게 달려왔습니다.
엄마 개는 제발 그러지 말아 달라고 주인의 옷자락을 당기며 애원의 눈빛을 보냈습니다.
엄마 개가 다급해하자 곧 새끼를 바닥에 내려놓았습니다. 그제야 엄마 개는 안심한 듯 새끼를 데려갔습니다.
소식을 접한 이들은 “강아지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내야만 했던 주인의 마음이 이해는 된다”라고 하는 한편 “장난이 너무 지나쳤다.”, “엄마 개가 너무 놀랐을 것 같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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